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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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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양철우 교수)가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 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장기이식센터는 최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국내 장기이식 수술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데 대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69년 서울 명동 성모병원 시절 국내 최초로 신장 이식에 성공한 후 1993년 뇌사자 간이식, 1995년 심장이식과 이듬해 신장과 췌장 동시 이식, 2002년 골수이식 후 간이식 등을 성공하는 등 국내 장기이식 역사를 장식해왔다. 2012년 센터는 신장과 조혈모세포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이식수술 분야에서 꾸준히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소장이식팀은 지금껏 11건의 소장이식 수술을 진행해 국내에선 독보적이며, 신장이식팀은 수술 2400례를 달성했다. 간이식팀은 2010년부터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며 위급한 상황 시 기증자를 찾지 못하던 환자들에게 새 삶을 열어주고 있다. 가톨릭대 소속 의료기관 네트워크는 2007년부터 장기기증을 위한 신속한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뇌사기증자를 위한 추모미사와 대세, 장례미사 등 가톨릭 전례를 통해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있다.

양철우 교수는 “미국은 100만 명당 26.1명이 장기를 기증하는 데 비해 한국은 8.4명에 불과해 장기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최고 의료기술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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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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