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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한국형 건강검진’ 첫 수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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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기배 병원장(오른쪽)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 관계자가 서울성모병원 아부다비 현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한다. 국내 병원이 중동권 국가에 의료센터를 짓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승기배(바오로) 병원장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9월 22일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현지에서 저명한 보건의료사업 지주회사인 VPS 헬스케어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사업운영 본 계약을 체결했다.

아부다비 중심지에 설립될 센터는 향후 5년간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병원은 매출액의 10를 운영 수수료로 배분받게 된다. 아울러 병원이 파견하게 될 한국 국적의 의료진은 센터 인력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번 계약은 아랍에미리트와 국가 간 협력사업을 바탕으로 한 의료 진출의 첫 사례다. 이번 센터 건립은 중동권 국가의 한국 의료 수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같은 규모의 한국형 센터 운영은 대한민국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승 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계에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짧은 기간 내 병원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현지 센터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9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R&D 플랫폼 및 의료기기 기술개발사업 지정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병원은 산자부 지원으로 첨단 의료기기 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병원은 이미 6월 의료기기 연구개발 역할을 할 의료기기 기술 개발센터를 설립해 초석을 마련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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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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