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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성고등학교 기숙사 축복

공동생활로 ‘지’ ‘덕’ 갖춘 인재 양성한다
통학거리 먼 재학생 위해 마련
체계적 자기주도학습 이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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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10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축복된 서울 동성고 기숙사 ‘안드레아관 별마루’ 전경.

서울 동성고등학교(교장 박일 신부) 기숙사 ‘안드레아관 별마루’ 축복식이 13일 오전 10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열렸다.

자율형 사립고로 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기숙사에는 전교생의 약 20에 달하는 190여 명이 생활하게 된다. 동성고는 기숙사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와 전인교육으로 지성과 덕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용 독서실, 세미나실, 진학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춘 기숙사는 학생들이 학습클리닉을 바탕으로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학습 일정에 따라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기숙사에는 관장을 비롯, 생활지도 교사가 함께 생활하며 학습을 지도하고 기숙사생을 위한 특강, 진학상담, 학습자료, 취약과목 보강수업 등도 이뤄진다.

또한 4인 1실 공동생활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우며 인성·덕성·영성을 쌓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숙사 학생자치기구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기숙사 규칙을 스스로 만들고 지키며 학교와 소통한다. 기숙사 내에는 경당이 마련돼 개별적으로 기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숙사 미사도 봉헌한다.

기숙사는 ▲통학거리 ▲성적 ▲자기주도학습 계획 및 의지 ▲담임교사 의견 등을 바탕으로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학기별 기숙사생을 선발한다.

염수정 추기경은 축복식 강론을 통해 “안드레아관 별마루가 동성의 자랑이 되고 동성고를 최고의 학교 자리에 올려놓는 든든한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숙사 홍장학(바오로) 관장은 “예수님도 공동체생활을 통해 영성적, 덕성적인 가르침을 사도들에게 전하셨다”면서 “학생들이 기숙사 프로그램으로 명문대학에 갈 수 있는 스펙도 해결하면서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김근영 기자 (gabino@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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