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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12일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

아브라함의 생에 대한 3차 강의…''모리야 산을 향하여-이사악의 희생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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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12일 오후 2시 이냐시오 소강당에서 진정한 자아와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를 연다. 서강대 교수 송봉모(예수회) 신부가 강사로 나서 아브라함의 생에 대해 다룬다. 이번 강의 제목은 ‘모리야 산을 향하여-이사악의 희생제사’로, 지난 4ㆍ5월에 이은 아브라함의 생에 대한 3번째 수업이다. 강의는 무료다. 

이 자리에선 하느님께서 왜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모리야 산에서 번제물로 바치라(창세 22,2)”는 잔인한 명령을 내리셔야 했는지, 당시 아브라함이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를 봄으로써 우리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다. 또한,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 앞에서 아브라함이 과연 군말 없이 즉각적으로 순종했는지를 자세히 점검해보면서, 그의 인간적인 고뇌와 신앙의 의문을 헤아려 볼 것이다. 동시에 우리 역시 시련과 어려움을 겪을 때 아브라함처럼 인간적 고뇌와 신앙에 대한 의문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을 성찰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송봉모 신부는 “아브라함은 결국 모리야 산 정상에서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 함으로써, 하느님의 명령에 순명했고 그로써 믿음의 조상으로 우뚝 서게 된다”며 “우리 역시 저마다의 모리야 사건에서 하느님의 뜻에 따름으로써 우뚝 선 믿음을 갖도록 성찰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모리야 사건은 아브라함 때부터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하느님은 아브라함에게 요구했던 것과 똑같은 식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도 크고 작은 모리야 산을 걷게 하심으로써 믿음을 성장시키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가톨릭 지성인을 위한 영성 강의’는 하느님의 명령 앞에서 아브라함이 느꼈던 고통과 갈등 그리고 마침내 순종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아브라함도 하느님 앞에서 결국 우리와 똑같은 존재였음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우리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성찰케 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의 후에는 이냐시오 성당에서 미사도 봉헌된다. 

문의 : 02-705-4711(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사무팀)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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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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