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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위원장 이동익 레미지오 신부)는 1월 1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미혼부모기금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생명위원회 위원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미혼모들에게 기금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1년간 매달 50만 원씩 지원하고 추후 1년 연장을 검토하던 기존 후원방식을 이번부터 2년간 후원으로 변경했다. 이번 선정된 후원 대상자는 총 10명이다.
정 대주교는 이날 미혼부모들에게 “교회는 생명을 택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을 드리며 여러분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함께하고 싶다”면서 “여러분들이 혼자가 아니도록, 외롭지 않도록 교회가 여러분과 함께 있겠다”고 전했다.
이동익 신부는 “기금을 통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용기를 드리고, 나아가 생명을 위한 더 밝은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