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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범 주교, 일본 성마리아병원 개원 70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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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범 주교(앞줄 왼쪽 두 번째) 등 한국 축하단이 성마리아병원 개원 70주년 행사에서 일본측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톨릭 의료협회 제공


주교회의 보건사목담당 서상범(군종교구장) 주교는 최근 일본 사회의료법인 눈의성모회(雪の聖母) 산하 성마리아병원 개원 70주년 기념 미사에 함께하고, 사랑과 봉사로 의술을 펼쳐온 세월 동안 주님께서 병원과 함께하신 데 감사했다.

서 주교는 7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성마리아병원 현지에서 인사말을 통해 “성마리아병원은 지난 1988년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시작했다”며 환영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70년의 세월을 거치며 눈의성모회 성마리아병원은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끊임없는 사랑과 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안겨줬다”며 “성마리아병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가톨릭교회의 가치를 끊임없이 지향하고, 빛나는 의료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하느님 안에 더 큰 성취를 이뤄나가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서 주교와 함께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이화성(프란치스코)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의료협회ㆍ한국가톨릭병원협회 임원단이 함께 방문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전신인 한국가톨릭병원협회와 일본 사회의료법인 눈의성모회 성마리아병원은 1988년 한일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체결을 맺은 후 매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을 번갈아 방문하며 우호를 다지고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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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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