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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기획] 교구의 가정사목 (1) 부모

부모교육 통해 자녀들 신앙의 길로 이끈다/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위해 부모들 사고의식 전환 필요/ 부모학교 개설, 교구·본당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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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성요셉아버지학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부부의날, 청소년주일에 이르기까지 가정에 관한 행사로 가득하다. 교회는 성가정을 모델로 가정성화를 강조한다. 교구도 교구 설정 50주년 및 신앙의 해 사목교서를 통해 가정을 “영적 성장의 요람”이라며 새 복음화를 위한 구체적 사목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톨릭신문은 5월 동안 가정의 각 계층을 위한 교구의 노력을 살펴본다.



사목교서는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사고의식 전환과 영적 쇄신’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사목교서가 말해주는 것과 같이 부모교육은 청소년사목의 관점에서 중요시되고 있다.

교구 청소년국 부모교육 연구팀 룩스메아(회장 엄기숙)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영성피정’을 운영하는 평신도 봉사팀이다. 룩스메아가 진행하는 이 교육은 기도를 통해 자녀와 소통함으로써 자녀를 신앙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영성적 기반을 제공한다. 또 자녀와 자신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 점도 평가받고 있다. 룩스메아는 현재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당·단체 등에도 파견을 나가고 있다.

교구 청소년국은 첫영성체 교리과정을 부모와 함께하는 교리로 구성,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교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구 청소년국은 교구 청소년사목지침서 「청소년은 미래 교회의 주인」에서도 실행 및 조정기제로 가정신앙생활과 교육을 강조, 앞으로도 부모교육에 관한 사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체계적인 부모교육의 장을 연 곳은 바로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다. 효과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학교’를 개설해오던 가정사목연구소는 2005년 ‘성요셉아버지학교’를 개설했다. 성 요셉을 모델로 이 시대 아버지의 위치와 역할을 회복, 가정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아버지학교는 수원뿐 아니라 전국 10개 교구로 확산, 수많은 아버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요셉아버지학교’는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제6회 아버지대회’를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복을 만드는 달빛 성지순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어머니를 위한 학교도 마련됐다.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은 가정에서 어머니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자녀와 올바른 관계정립을 돕고자 가정사목연구소와 함께 2009년 제1기 마리아어머니학교를 첫 시행했다. 대리구는 더불어 ‘PET(부모역할훈련)’ 교육도 실시해 부모가 자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본당 차원에서도 부모교육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용인대리구 동백성요셉본당에서 ‘부모교육’, 성남대리구 신장·은행동성가정본당에서 ‘부모역할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평택대리구 평택본당에서 ‘좋은 어머니 교육’을, 수원대리구 영통성령본당에서 ‘엄마와 아기학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부모를 위한 사목을 펼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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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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