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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 신앙의 재발견] 기도에 관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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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저자 R.로울러는 “기도는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께로 향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말한다. “기도란 말마디는 글자대로 본다면 무엇을 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기도는 하느님께 무엇을 청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의미한다. 기도자의 의지와 애정과 활동 전부가 하느님께 올려져 하느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이룩해야 한다.”

기도에는 ‘흠숭, 감사, 통회, 청원’ 등의 기도가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든 기도 중에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께 돌리고, 그분을 흠숭하고 감사하며 은혜나 용서를 청하는 것이다.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고자 끝없이 대화하는 기도, 수많은 신앙인과 문헌들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이유다.



■ 교회헌장 40항

“우리는 모두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으므로 언제나 하느님의 자비를 바라며 ‘저희 죄를 용서하소서’하고 날마다 기도하여야 한다.”

■ 다마스쿠스의 성 요한

“기도란 하느님께 마음을 올리는 것이고, 적당한 것을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다.”

■ 성 토마스 아퀴나스

“모든 기도에는 청원의 요소가 있고, 시편 27장에서 ‘오직 하나 주께 빌어 얻고자 하는 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산다는 그것’이라고 하듯이 최종적인 청원기도는 하느님을 추구하는 것이다.”

■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당신이 청하는 것을 바로 받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이 기도하면서 꾸준히 하느님과 함께 머물러 있음으로써,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

“기도의 이상적인 자세는 하느님의 품 안에 놀고 있는 아이처럼 되는 것이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기도야말로 우리 존재의 가장 심오한 차원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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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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