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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날 행사 이모저모] 김수환 추기경 축사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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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에 오신 분들 면면을 보더라도 생명미사의 중요함을 느낀다. 여러분들 스스로 깨닫듯이 생명은 대단히 소중하다. 예수께서도 사람이 자기 목숨을 잃으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는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느냐 (마태16 26)고 하셨다.

 인간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은생명이다. 이 생명은 예수님 말씀대로 세상 모든 것과도 바꿀 수없는 그런 가치의 것이다. 구체적으로 생명은 수태 순간부터 성심껏 보호돼야 하고 교회는 교리로 이를 가르쳐왔다.
 그런데 오늘날 불행하게도 귀한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 많은 생명이 이 땅에서 죽어가고 있다. 낙태가 그렇고 교통사고로 죽는 건수가 세계에서 제일 높은 것이 그렇고 이보다 수적으로 더 많아지는 자살이 그렇다.

 생명 존엄과 그 가치를 모르면 이는 인간으로서 기본 가치를 모르는 것이다. 인간 존중 인간 사랑이 없는 곳엔 삶의 가치도 의미도 없다. 이런 사회는 죽음의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다. 우리는 지금 생명이냐 죽음이냐 갈림길에 서 있다. 참으로 깊이 반성해 봐야 할 것이다.
 생명은 어머니 뱃속 잉태 순간부터 시작되고 작은 배아도 인간이다. 생명운동이 전 교회와 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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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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