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김수환 추기경 문화일보 김용옥 기자와 환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김수환 추기경은 12월20일 “새 대통령 당선자가 지금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것 이상으로 5년 뒤 국민들이 그 떠남을 아쉬워하는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인사차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을 방문한 도올 김용옥
문화일보 기자와 함께 한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때문에 지금까지 세대간 계층간 분열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직후 밝힌 것처럼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모두 포용해서 국민 화합과 협력을 이루는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또 “새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끝까지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들로부터 ‘속았구나’ 하는 말을 듣지 않는 정직하고 청렴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옥 기자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물질 관권선거가 아닌 깨끗한 선거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나라 민주정치와 선거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김 추기경은 약 1시간 30분간 김 기자와 환담한 후 “우리 국민의 도덕성 향상을 위해 좋은 기사를 써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3-01-0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7

1베드 5장 5절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