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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국민들의 눈물 닦아줄 수 있는 참으로 인간다운 지도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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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은 “21세기 세계화 경쟁시대에는 기술과 능력에 앞서 참으로 인격을 갖춘 인간다운 인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추기경은 서울 장충동 소피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미래를 경영하는 연구모임’ 월례모임에서 ‘미래가 요구하는 인간’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미래를 경영하는 연구모임(회장 박희정 두레 커뮤니케이션 대표)은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경제 사회 분야 30∼40대 전문가들의 비정치 모임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수현 학생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한 김 추기경은 “국경을 초월한 인간적인 사랑이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과 인간다운 삶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정직과 성실이 우리 사회의 가치관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기경은 또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고통을 알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참으로 인간다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추기경은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가장 바람직한 대북정책과 관련 “남북관계의 기본은 화해와 협력”이라며 “북한을 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그 현실적 실천방법을 찾는 것은 전문가들의 몫”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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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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