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의 작가 개인전
조숙의(베티) 조각가의 개인전이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199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제네바, 뉴욕 등에서 17회의 개인전을 연 작가는 성미술을 연구하며 한국 가톨릭교회 내에서도 많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특히 고통의 신비가 인간 정신의 숭고함을 드높이며, 결국 예술과 영성이 맞닿아 있음을 강조한다.
조 작가는 예술가로서의 인생 여정과 그 길에서 빚어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도 엮었다. 「숭고(sublime)」 출간 기념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 1, 2, 3 전관에 조각과 설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