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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아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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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스물여섯 번째 책이자 지혜서의 다섯 번째 책인 「아가」. 신랑 신부의 인간적 사랑을 반영하고 있는 「아가」는 그 사랑이 육적인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이스라엘, 그리스도교와 교회와의 관계임을 우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당시 남녀의 연애시를 성경 안에 넣어도 좋을지 고민했던 유다교 랍비들은 이를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으로 받아들여 종교적 삶의 양식으로 삼는 정신적 흐름을 창출했다. 정교회출판사가 펴낸 「아가 강화」는 카파도키아의 3대 교부 중 한 명인 니사의 그레고리우스가 주석한 책이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성인은 분석을 통해 「아가」가 단순한 사랑의 시가 아니라 풍부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고도의 신학적 작품임을 보여준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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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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