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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서적33권읽기] 7월의 선정 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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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독서문화운동 - 제2차 신심서적33권읽기’ 도서선정위원회는 5월 23일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길에서 길을 찾다」, 「세상 끝에서 온 교황 프란치스코-인품, 생각, 생활방식」 등 세 권을 7월 선정도서로 결정했다.

 
 
▲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강우일 주교 저/바오로딸)
 
주교회의 의장이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와 함께 세상을 들여다보고 주요한 사회적 쟁점들을 복음적 시선으로 바라본다.

강 주교의 최근 강론, 강연을 모아놓은 이 책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에 교회와 세계의 관계를 돌아보며, 교회가 울타리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교리에 대한 이해, 여성의 존엄, 생명윤리 문제, 민족화해와 평화를 위한 미사 강론, 제주 강정마을 문제, 구제역 소고기, FTA(자유무역협정), 탈 원전 문제 등에 따른 열린 마음과 보편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 「길에서 길을 찾다」 (문재상 신부 저/가톨릭출판사)
 

한 사제가 신학생 시절 예수님을 찾아 떠났던 무전여행의 기록들을 담았다. 저자 문재상 신부(대전교구)는 예수님의 광야 체험을 따라 살아보고자 무일푼으로 여행을 떠났다.

히치하이킹이나 노숙, 걸식을 할 때도 있었지만 문 신부는 하느님의 돌봄과 사랑, 사람들의 인정, 베풂 안에 자신을 내 맡겼다. 여정을 돌아 무전여행의 마지막에 문 신부는 ‘아직은 세상이 살 만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 책은 배낭여행이나 무전여행을 동경해왔던 이들은 물론, 여행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세상 끝에서 온 교황 프란치스코 - 인품, 생각, 생활방식」 (쟌니 발렌테 저/박점례 역/생활성서사)

새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궁금증을 간접적으로나마 채워줄 수 있는 책이다. 세계적인 가톨릭 월간지 ‘30 Giorni’(30일) 내용 중 2008년에 실렸던 ‘파드레 베르골료의 친구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비야스 미세리아의 빈민들과 사제들, 성인들’이라는 제목의 르포기사와 2002년부터 2009년까지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추기경과의 인터뷰 등을 엮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교황 선출 이전의 사목생활을 곁에서 지켜보고, 인터뷰했던 이들을 통해 그의 인품, 생각, 생활방식이 자연스레 드러난다. 특히 교회법적인 시각에서 소외된 이웃들, 그 중에서도 가난한 이들에 관심을 가지고 성사의 은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에 힘을 쏟았던 교황 프란치스코의 생각과 실천이 담긴 책이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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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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