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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제6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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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3일 제6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습니다’(2코린 8,9)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우리 삶의 방식과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형태의 가난을 성찰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전쟁, 수많은 난민들이 피난처를 찾아 위험에 내몰리는 비극적 상황들을 언급한 뒤 “연대란 그 누구도 힘겹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얼마 안 되는 것을 가진 것 없는 이들과 나누는 것”이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나 사랑과 신앙과 희망을 우리 삶과 행동의 바탕으로 삼자”고 독려했다. 또한 “가난한 이들과 관련한 경우에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참여해 우리의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고, 이는 누군가에게 떠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가난한 이들에 대한 무관심을 경고했다.

교황은 이어 “우리는 사랑으로 우리 삶을 함께 나누고 가장 작은 이들, 곧 생필품마저 없는 이들부터 시작해 우리의 형제자매들과 자기 삶의 빵을 나누면서 그리스도의 가난의 길을 따라야 한다”며 “이것이 평등을 이루는 길, 가난한 이들을 비참에서 벗어나게 하고 부유한 이들을 허영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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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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