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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교단, 의회 선거 지침 발표…생명·가정·교육 등 8가지 기준 제시

“인간생명 존중 인물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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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호주 외신종합】호주 주교단은 최근 선거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를 제시하고, 공동선을 투표의 지침으로 삼을 것을 골자로 하는 선거 지침서를 발표했다.

호주 주교단은 오는 11월 24일 호주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호주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들의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이를 정치 과정에 올바르게 적용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주교단은 특히 이 지침에서 8가지의 고려 사항을 제시, 생명, 가정, 토착민, 교육, 보건, 화경, 이민과 난민, 그리고 평화 등을 후보자 선택의 주요한 기준으로 지적했다.

주교단은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천부적인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은 모든 선택의 가장 근본적인 기준”이라며 “모든 인간 생명은 존중돼야 하고 특히 가장 취약한 인간 생명, 즉 태아, 노인과 환자, 장애인, 가난과 질병, 기근과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교단은 또 “낙태가 줄어들어야 한다는데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은 또한 안락사가 결코 호주에서 합법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교단은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인간 배아에 대한 연구를 통한 생명의 신비와 존엄성에 대한 훼손”이라고 지적하고 “가톨릭 교회는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지 않으며, 오히려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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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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