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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주님탄생 예고 지하동굴 폐쇄

순례객 체온 등으로 바위 훼손...4개월간 보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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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대성당 지하 동굴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대성당 지하 동굴이 보존작업을 위해 약 4개월 동안 폐쇄된다고 성지를 관리하는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측이 10월 말 발표했다.
 이 동굴은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를 잉태할 것이라고 예고한 자리로, 순례객들의 체온과 습기, 카메라 플래쉬 등으로 바위 일부가 부서져내려 보존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리카르토 부스토스 원장수사가 밝혔다.
 동굴은 11월 10일부터 일반에 폐쇄되지만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인 내년 3월 25일까지는 작업을 끝내고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작업 기간 중에도 주님 탄생 예고 대성당과 동굴 맞은편 지하 성당은 계속 개방될 것이라고 부스토스 원장은 덧붙였다.
【예루살렘=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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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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