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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두봉 주교와 떠나는 ''힐링 여행'' 마련

26일 오후 5시, 토크 콘서트와 치유 미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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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건강주간을 맞아 26일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와 떠나는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서울대학교 가톨릭공동체 연합회는 이날 두봉 주교와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를 초청, 오후 5시~6시 30분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토크 콘서트’ 1ㆍ2부와 ‘치유 미사’를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 1부에서는 자존감ㆍ무기력증ㆍ관계ㆍ우울증ㆍ삶의 가치에 대해, 2부에선 미움ㆍ믿음ㆍ죄책감ㆍ신앙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토크 콘서트와 치유 미사는 ‘열린 행사’로, 종교ㆍ나이ㆍ소속과 무관하게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 가톨릭공동체 연합회는 “두봉 주교님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녀노소와 신자ㆍ비신자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감동을 준 분이기에 특별히 강연자로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두봉 주교님을 만나고 싶은 사람, 바쁜 생활 중에 잠깐의 쉼과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환영”이라며 “이 아름다운 기회를 주변 많은 사람과 공유해달라”고 전했다.
 

올해 94세인 두봉 주교는 1929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950년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70년간 경북 북부 농어촌 지역에서 주로 사목하며 낮은 이들의 아버지로서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1969~1990년 초대 안동교구장으로 교구의 초석을 놓았고, 가톨릭농민회를 설립하는 등 지역발전과 농민 인권 신장에 힘썼다. 상지여자전문학교(현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상지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해 여성의 교육 기회 확대에도 이바지했다. 한센병 환자를 위한 병원과 신체장애인 직업훈련원을 건립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도 펼쳤다. 이 같은 공로로 두봉 주교는 2019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앞서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과 프랑스 나폴레옹 훈장ㆍ백남인권봉사상ㆍ만해실천대상도 받았다.
 

두봉 주교에게 기도 선물(묵주기도ㆍ주모경ㆍ미사 등)을 하고 싶은 사람은 21일까지 링크(https://forms.gle/Phqvwk4Bio7oaXQM6)에 접속해 기도 횟수를 적으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된 이에게는 두봉 주교 친필 사인이 적힌 책 「가장 멋진 삶」과 상품이 제공된다.
 

위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대학교 가톨릭공동체 연합회 인스타그램 계정(@snu_catholic)이나 카카오톡 채널 ‘서울대가톨릭’을 통해 하면 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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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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