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해외 빈곤 어린이 위한 기금에 사용
▲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살아있는 사람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살아있는 사람 마라톤 대회’는 몽골과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빈곤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 단체인 ‘살아있는 사람’이 200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히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과 공동으로
준비했다. 대회 수익금은 전액 해외 빈곤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가 ‘이웃을 위한 행복한 달리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부
행사인 만큼 순위보다 대회 자체를 즐기며 서로 격려하고 함께 속도를 맞춰 달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대구가톨릭대 전재현 사랑나눔봉사단장은 “이번 대회의 좋은 취지에 호응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캠퍼스에 사랑과 봉사,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