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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윤리학: 제1권 기초 도덕신학

칼 H. 페쉬케 지음 / 이동호·방종우 신부 옮김

가톨릭대학교출판부



그리스도교 윤리학, 또는 도덕신학은 통상 그리스도교 신앙과 이성에 비추어 한 남자, 혹은 한 여자가 자신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 따라야 할 지침들을 연구하는 신학의 한 분야라고 정의된다. 이 지침들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 목적을 향하는 데 따라야 할 도덕규범들을 즉각 생각하게 한다. 이는 곧 도덕신학의 정의가 ‘행동의 윤리학’이라 불릴 수 있는 근거를 말해 준다.

「그리스도교 윤리학」 제1권이 ‘기초 도덕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전면 개정되었다. ‘도덕신학이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한다’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권고에 따라 전체적으로 성경 말씀을 보강하고 정교한 해석을 더했다. 동시에 윤리학에 있어서 새롭게 발전된 분야도 반영한다. 즉 도덕규범들에 대한 의무론적·목적론적 상황, 시민법이나 교회법이 대면하는 양심, 그리스도교 정체성의 뿌리인 공동체, 자유의 필요 요건, 윤리적 절충 등과 같이 현실적 관심사 중에서 새로운 쟁점들을 다루고 있다.



성서 지혜문학 입문

박영식 신부 지음 / 성서와함께



‘지혜’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다. 지혜는 성경에서도 이야기하는 주제이다. 욥기, 잠언, 코헬렛, 지혜서, 시라(집회서)로 이어지는 지혜문학이 있고, 성경의 지혜 책들 역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훈들을 전함으로써 인간이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이끈다.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지혜는 현세적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을 추구한다. 「성서 지혜문학 입문」은 성경의 지혜 책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참된 지혜의 길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다.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총장,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박영식(서울대교구 반포4동본당 주임) 신부가 1999년 발간한 「생명의 샘과 인생길: 성서 지혜문학을 읽기 위한 탐구」를 수정하고 보완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지혜를 습득하였다 하더라도 자기의 인생이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최상의 인간 지혜까지도 결국 아무것도 아님을 깊이 인식하게 된다.”(64쪽)



완덕의 길 해설

방효익 신부 지음 / 기쁜소식



「완덕의 길」은 예수의 데레사 성녀가 1562년 개혁과 더불어 시작된 성 요셉 공동체, 맨발의가르멜수녀원의 수녀들에게 주는 기도에 대한 권고와 조언들이다. 엄격한 봉쇄와 관상생활을 원하는 수녀들에게 자신이 강생의 가르멜수녀원에 들어가(1535~1562년) 겪었던 아픔들을 반면교사 삼아 안내한다. 방효익(수원교구 권선동본당 주임) 신부는 데레사 성녀의 가르침을 ‘새 부대’에 담아 수도자들과 사제들에게 건네고자 「완덕의 길」을 풀어썼다. 방 신부는 “「완덕의 길」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초보자들은 물론이요 기도에 있어서 많은 체험을 했다는 이들까지도 도와줄 수 있는 탁월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히 ‘주님의 기도’를 해설한 부분은 충분히 명작이라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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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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