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날에’전이 4일부터 24일까지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열린다. 갤러리 부관장인 우소영(마리아) 작가가 엄마로서 두 아이와 나눈
사랑의 대화, 함께 걸어온 발자국을 엮은 전시다. 아이들이 겨우 연필을 잡고 의미
없이 끄적일 때부터 모아두었던 그림과 그런 두 아이를 바라보며 우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 그리고 아이들과 나누었던 대화들로 구성했다. 우 작가는 “거창한 그림은
없지만, 조막손이 어설프게 가는 대로 그려낸 선들 안에서 어느 집에서든 엄마와
아이가 살아가고 자라나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삶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하정 기자 monic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