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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성가 헨리 나웬 신부의 영성 엿보는 미술전시회

제51회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정기전.. 갤러리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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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덕 작 '위로의 손'(이미지=서울가톨릭미술가회)


[앵커] 서울가톨릭미술가회가 지난 3일 명동 갤러리1898에서 제51회 정기전을 개막했습니다. 

[VCR] 세계적 영성가 헨리 나웬 신부가 제시한 ‘열린 손’을 주제로 한 이번 정기전 개막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와 신임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등 사제와 수도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구요비 주교는 개막식에서 “하느님과 만나고 기도할 때 우리는 움켜쥔 나의 손을 펼쳐야 한다”며 “열린 손이라는 주제는 기도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온갖 욕망으로 단단해진 우리 마음은 꼭 쥔 손”이라며 “기도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손을 열어 주님께 내어 맡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바티칸 성 베드로대성당에 김대건 신부 성상을 제작한 한진섭 작가를 비롯해 최종태, 박혜원 작가 등 73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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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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