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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통해 지친 이들 위로하는 바리톤 안장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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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면 좋겠어요.” 유튜브 채널 ‘Panda장혁’(판다장혁)으로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바리톤 안장혁(필로메노)씨는 이렇게 밝혔다. 3년 전 코로나19로 비대면 해외 오디션 응모를 위해 처음 채널을 개설한 안씨는 현재 가족과 힘들고 지친 이를 위해 영상들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

성남시립합창단 단원과 서울 마천동본당 성가대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씨는 2020년 1월 22일 첫 영상을 올린 후 ‘아무것도 너를’ 등 영상 18개를 올렸다. 지난해 성탄 ‘White Christmas’를 올리며 본격적으로 채널 운영에 박차를 가한 그는 전과 달리 딸의 최애 인형 ‘우탄이’(오랑우탄)를 등장시키고 노래와 연기 등 1인 다역을 하며 유쾌하고 따뜻한 기쁨을 전하고 있다. 채널명 ‘판다장혁’은 ‘판교’에 살고 있는 딸 ‘다운’이 아빠 ‘장혁’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안씨가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 중에도 사제·수도자가 배출될 만큼 신심 깊은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릴 때부터 성당 안에서 자랄 수 있게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때 사제·수도 성소와 가정 성소 사이에서 고민도 했다는 그는 지금은 배우자, 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며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안씨는 오랜 성가대 활동 등을 하며 사순 시기에 신앙심이 가장 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음을 전하며 안씨는 “제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기도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더 들게 할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씨는 행복과 사랑을 전하고자 여러 영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각오를 전하며 안씨는 강조했다. “요즘 모두가 마음이 많이 아픈 것 같아요. 그럴 때 영상 보시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재밌다’ 한번씩 웃고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트집 잡고 고집하고 비방하는 게 아니라, 서로 사랑·존중하면 좋겠고요. 제가 올리는 따뜻하고 유쾌한 영상들이 행복감을 키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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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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