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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사목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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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 정책의 기본 방향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 : 코로나19로 직면한 심각한 경제 위기 앞에서 교회가 가난한 이들을 살피고 돌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앞으로 교구가 진행하는 모든 사목 정책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가난한 이들을 향합니다. 유기적 협력 사목이나 지구 중심 사목 등의 정책 방향도 모두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돌보기 위한 것입니다.
 

유기적 협력 사목 : 우리 교구가 지향하는 사목은 유기적 협력 사목입니다. 그저 내 본당, 내 단체, 내 구역 등 자기가 속한 곳에만 관심을 두고 다른 지체들을 돌보지 않는다면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구 구성원 모두는 유기적 협력 사목을 통해 신자들이 무엇에 아파하고 걱정하는지 민감하게 살피고 그중에서 가장 아픈 곳을 찾아 치유하는 데 공동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구 중심 사목 : 우리 교구는 2018년 대리구제를 개편하면서 지구 중심 사목을 전개하기로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이미 교구는 지구장 본당을 지정하여 지구 내 본당들과 소통과 나눔을 이끄는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각 지구 내 본당은 지구장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여 함께 하는 사목을 전개함으로써 활력이 넘쳐나기를 희망합니다.

 

사목 실천 목표
 

일상 중심의 신앙 실천 : 교구와 대리구는 신자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꾸준히 신앙을 실천해 나가는 습관을 기르도록 교육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특히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습관화하도록 이끌고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며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돌보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자기 주도적 신앙 실천 : 신자들은 신앙의 생애 주기에 어디쯤 있는지 스스로 진단하고 성찰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신자들이 자신의 신앙 여정을 스스로 진단하고 안내받음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신앙의 온전한 성숙을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통합 소통환경 구축 : 교구는 홍보국을 중심으로 사제와 신자, 신자와 신자, 교구와 본당, 본당과 본당, 단체와 단체, 단체와 신자 등 교구 내 모든 지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합 소통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신자들은 대면과 비대면 모두를 망라한 종합 신앙 정보를 얻고 소통하면서 복음의 기쁨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나오는 말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 : 우리 교회가 공동체의 아픈 곳을 느끼고 어루만지며, 위로하며 치유하는 살아 있는 교회,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일치를 이루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교회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 우리도 성모님 곁에 꿇어앉아 기도해야 합니다. 교구민 모두에게 우리 교구의 복음화를 위하여 자비로우신 주님께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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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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