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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휴전 60주년을 맞아 26일부터 8월 1일까지 `2013 DMZ 평화의 길`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라 휴전 60돌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경직된 대북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친구, 부모와 함께 걷고 체험하는 평화-역사-생태체험 캠프`라는 부제로 비무장지대(DMZ) 248㎞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를 거쳐 고성에 이르는 6박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부전선에서 중부, 중동부, 동부전선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외치고, 생태의 소중함을 노래하며, 그리스도의 평화로 나아가는 힘찬 평화의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청소년들과 가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과 봉사자를 합쳐 모두 200여 명이 함께한다. 문의 : 02-460-7695~6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