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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14~1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2013년 추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주교회의는 이번 총회에서 △핵발전소에 관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가르침(안) △생명윤리위원회 회칙(수정안) 등을 심의하고 △가톨릭대북인도지원단체협의회(가칭) 구성 계획안 △엠마오 연수원 운영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15일 개막연설에서 "신앙의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와 있는 교회는 그리스도 가르침의 근본 진리들을 우리 사명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방식으로 복음화에 더욱 힘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딜랴 대주교는 또 "한국을 방문한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따스하게 맞아주고 환대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추기경님 말씀의 핵심은 한국교회 주교, 신부, 수도자, 평신도를 향한 연대와 격려"라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