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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증진 위한 신앙인의 참여와 연대 촉구

주교회의 정평위원장 김선태 주교, 제42회 인권 주일·사회 교리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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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인권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수호하고, 더 공정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제42회 인권 주일(10일)이자 제13회 사회 교리 주간(10~16일)을 맞아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책임은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인권을 위한 우리 신앙인의 깊은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 연대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주교는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에게 우선적 관심을 둬야 한다”며 “그들을 점점 변방으로 밀려나게 한 사회적 조건을 바꾸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권을 참되게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평등한 환경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와 사회 공동체가 한 사람의 구성원도 포기하지 않고 세심하게 돌보며 합당한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주교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주교는 “비용 절감을 위해 법을 무시하며 위험한 작업은 하청ㆍ비정규직, 이주 노동자에게 떠맡긴 채 죽음에는 무관심한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정당한 노동 권리를 요구하고 연대한다는 이유로 정신적, 물질적 불이익을 주는 행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은 강화돼야 하고 노동자의 연대 활동에 대한 지나친 경제적 법적 제재는 제한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주교는 사형 제도 폐지를 강조하며 “사형 집행을 재개하거나 강력한 형벌을 새로 도입하는 것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는 없다”며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을 찾아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며 범죄 자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주교는 “그 어떤 이유를 붙여도 전쟁은 인권을 침해한다”며 “무력이 아닌 평화적 수단, 곧 대화와 타협으로 남북의 긴장과 갈등은 해결돼야 한다”면서 인권을 위한 전쟁 종식과 남북 관계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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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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