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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故 이정지 화백 애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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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이정지 화백 초대전 '거룩함과 아름다움' 이 열렸다. 왼쪽부터 고 이정지 화백, 허영엽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정지(세례명 루치아) 화백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회장 안병철) 회원인 이 화백은 한국교회 대표 성미술가이자 단색조 회화의 대가로 지난해 623회 가톨릭 미술상회화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해 12, 명동 갤러리 1898에서 개관 20주년 첫 특별 초대전 '거룩함과 아름다움' 전시를 열었다. 이 화백은 작품에 가톨릭 교리와 기도문을 라틴어와 한글, 한자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현대미술과 종교적 표현을 접목해와 교회 안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염수정 추기경은 애도 메시지에서 훌륭한 미술가로 성실한 교회의 봉사자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이 루치아 화백께서 평생 그리워하신 하느님 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주님께 대신 기도해 주실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기쁨을 주신 이 루치아 화백의 정신과 활동, 그리고 굳건한 믿음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교구 가톨릭예술아카데미 원장 허영엽 신부는 이정지 루치아 선생님을 작년 명동 갤러리 1898에서 뵈었을 때는 건강해 보이셨는데 인생이 황망하다. 많은 분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을 하시는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 할 것 같다. 천주교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화단에도 큰 손실이라 너무 안타깝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다음은 염수정 추기경 애도 메시지 전문.

 

+ 주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지난 516일 이정지(루치아) 화백께서 향년 80세로 선종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루치아 화백을 당신 품 안에 받아주시어 이제는 고통과 이별도 없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회원인 이 루치아 화백은 작년도 가톨릭 미술상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훌륭한 미술가로 성실한 교회의 봉사자로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이 루치아 화백께서 평생 그리워하신 하느님 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주님께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기쁨을 주신 이 루치아 화백의 정신과 활동, 그리고 굳건한 믿음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2021518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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