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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삼척 사직동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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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삼척 사직동본당(주임 이진희 신부)은 10월 2일 오전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조규만 주교는 이날 감사미사에서 “주교와 신부는 목자로서 명에 따라 옮겨 다니며 사목을 하는 것이지만 본당을 지키는 것은 오로지 신자들이다. 초창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직동본당을 지켜온 평신도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견진성사에서는 50명의 새 견진자가 탄생해 기쁨을 더했다.

사직동본당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승일)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8일 축제를 기획, 9월 25일부터 피정, 레지오마리애 회합 시연, 음악회, 은총잔치와 ‘한마음노래자랑’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어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다져왔다. 강원도 동해안 남단에 위치한 사직동본당은 성골롬반회 휴양소로 건립됐다가 1966년 10월 5일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에 의해 삼척 성내리본당에서 분리, 설립됐다. 본당 이름인 사직동은 옛 부족국가 시절부터 농경의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단이 있었던 마을 이름에서 유래됐다.

강영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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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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