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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 넘어 손과 손을 맞잡고 평화와 통일을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 7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반포4동성당은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와 소프라노·테너의 맑은 음률로 가득 찼다. 본당 신자들은 물론 이웃종교 성직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청중이 되어 성당 2층 성가대석까지 채운 장이었다.
반포4동본당(주임 이종남 신부)은 이날 ‘묵주기도의 동정마리아 기념일’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며 승리의 성모님께 봉헌하는 가을 힐링 음악회’를 마련했다.
특히 음악회 무대에서는 비영리법인단체인 ‘분당챔버오케스트라’(지휘 김승유)와 소프라노 박하나, 테너 김철호, 첼리스트 조재형 등이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남 신부는 “승리의 성모님 안에서, 본당 신자들뿐 아니라 우리 주위의 보다 많은 이웃들이 행복을 같이 나누고 친교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길 희망하면서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