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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담은 손편지로 냉담 교우 얼어붙은 마음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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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본당(주임 조신형 도미니코 신부)이 주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냉담 교우 약 1000명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손편지 내용은 주임 조신형 신부가 썼으며, 본당 여성 구역장과 신자들이 A4용지 1장 반 분량 원본을 필사한 뒤 냉담 교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회두를 권면했다. 조 신부는 손편지에서 “잠시 쉬고 계시는 교우님들도 사순 시기를 맞아 성당에 다시 들러 내적 마음을 돌아보고 영혼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내면의 샘을 더 맑은 샘으로 가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류동본당은 이전에도 냉담 교우들에게 엽서를 우편으로 발송한 적이 있다. 하지만 반송되는 비율이 높고 회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정미애(율리아나) 여성 총구역장은 “손편지 전달에 앞서 냉담 교우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해 실제 거주 여부와 수령 의사를 묻고 여성 구역 신자들이 가정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여성 구역 장춘복(세바스티아나) 총무는 지난 4월 7일 냉담 중인 안성원(소피아)씨 집을 방문해 손편지를 전달한 뒤 “냉담 교우들이 성당에 다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안씨는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성당에 다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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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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