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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학동본당, 화재 복구 도와준 후원자 위한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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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학동본당(주임 이원재 마르코 신부)은 지난해 12월 29일 전주교구 사제 중창단 ‘데오 그라시아스’(Deo Gratias)와 함께하는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지난 9월 두 차례 화재로 인한 성당 보수 공사비 마련에 도움을 준 전국의 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지향으로 봉헌됐다.(본지 2023년 11월 26일자 6면 보도 참조) 감사미사를 공동집전한 본당 주임 이원재 신부와 사제 중창단 9명은 입당부터 파견까지 모든 성가를 부르며 참례자들에게 성가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원재 신부는 “화재로 인해 성당 1층 전체를 보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멀리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수많은 신자와 은인이 고등어도 구매하시고 후원도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제 중창단 신부님들과 함께 하는 송년 감사미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동안 정성껏 모아 보내주신 사랑의 마음에 이 자리를 빌려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신자들과 함께 영적·물적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년 감사미사에 함께한 데오 그라시아스(단장 백재욱 스테파노 신부)는 교구 사제 10명으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2023년 12월 첫 정규 디지털 앨범도 발매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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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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