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교구 전승성당 전경. 전승본당 제공

군종교구 전승본당(주임 이종덕 신부)은 7월 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화성 매송면 원평리 현지에서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및 교육관 봉헌식을 거행한다.

지난해 10월 착공, 이달 20일 완공된 새 성당은 건축 면적 297.02㎡ 규모로, 성당ㆍ제의실ㆍ고해실ㆍ방송실ㆍ사무실 등을 갖췄다. 자비의 특별 희년에 봉헌되는 성당에 걸맞게 마당 입구에 자비의 예수상을 세웠으며, 성당 복도 한쪽 벽에 가로 1.8ｍ, 세로 2.5ｍ 크기의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성당과 별도 건물인 교육관은 건축 면적 86.4㎡ 크기로, 강의실과 사제 집무실을 갖추고 있다.

이종덕 신부는 “낡은 조립식 건물의 공소였으나 2014년 본당으로 승격돼 새 성당을 짓게 됐다”면서 “신자 2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공동체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해 2~10배의 교무금을 봉헌해 성당을 완성했다. 장병, 특히 훈련병들이 신앙 안에서 위안과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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