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죽전1동하늘의문성당 |
수원교구 죽전1동하늘의문본당(주임 윤민재 신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용인 수지구 대지로 243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건축면적 48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성전과 다목적 홀, 회합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성전과 부속 시설이 있는 건물이 ‘ㄷ’자 형태로 연결돼 있다.
2006년 죽전본당에서 분리ㆍ설정된 죽전1동하늘의문본당은 창고와 상가를 고쳐 지어 마련한 임시 성전 두 곳을 거쳤다. 2010년 성전 건립을 시작해 2년여 만에 완공했고 설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봉헌식을 거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아름다운 외관으로 유명한 새 성전은 2013년 ‘제18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성전 외벽은 성모님의 칠고칠락(七苦七樂 )을, 내부는 예수님 무덤을 형상화했다. 십자고상과 십자가의 길 14처, 성모님 등 성물을 이콘으로 제작했다.
본당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25일 오전 10시 30분 용인 죽전 단국대 체육관에서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연다. 올해 안에 「본당 10년사」도 발간할 예정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