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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퇴촌성당 전경. |
수원교구 퇴촌본당(주임 임익수 신부)은 20일 오전 10시 경기 광주시 퇴촌면 광동로 97-9 현지에서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대지면적 약 4500㎡, 연면적 약 1600㎡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 새 성전은 대성당, 사무실, 유아실, 교리실 등을 갖췄다. 새 성전 입구 벽면에는 높이 6.5m에 달하는 커다란 ‘예수상’이 신자들을 반긴다. 성상 아래에는 ‘EGO SUM VIA VERITAS ET VITA’(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구절이 적혀 있다.
퇴촌본당의 모태는 1985년 천진암에서 강학을 열어 공동체를 이루던 신앙 선조들의 뜻을 기려 세워진 천진암본당이다. 이후 2006년 분리해 나오면서 명칭을 퇴촌본당으로 변경했다. 본당은 분리 후 임시성당에서 지냈다. 새 성전 건립을 준비하는 동안 강하공소 등 공소 건물을 짓기도 했다. 성전 건립 기금은 본당 신자들이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등을 판매해 마련했다. 교적 신자 수는 1660여 명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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