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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전 봉헌] 마산교구 용원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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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교구 용원성당 전경.



마산교구 용원본당(주임 이정근 신부) 성당 봉헌식이 1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청안로 241-55 현지에서 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2007년 본당 설립 이후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옛 공장 건물에서 성사 생활을 해왔던 용원본당 신자들의 염원이 14년 만에 이뤄졌다. 마산교구는 녹산국가산업단지와 부산신항 개발로 진해 용원 지역에 인구가 늘자 덕산본당의 웅천, 웅동, 용원지역을 분리해 용원본당을 신설했다. 부임하는 신부마다 성당 건립에 노력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 이정근 신부가 부임해 교구의 도움으로 2019년 현 성당 대지를 매입해 그해 8월 착공, 2020년 12월 14일에 완공했다.

용원성당은 남쪽으로는 잔잔한 안골포 바다가, 북쪽으로는 산이, 동쪽에는 공원이,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지닌 언덕배기 솔숲에 자리하고 있다. 대지의 포근함을 더 드러내기 위해 대지 3375㎡, 건축 면적 672.82㎡, 연면적 2101.31㎡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은 용원성당은 외벽을 아이보리와 회색으로 장식했다. 또 성모 동산과 예수 평화상을 꾸며놓아 이곳이 하느님과 주님을 찾는 사람들의 집임을 드러내고 있다.

용원성당 전경이 포근한 어머니의 얼굴 같다면 성당 내부는 따스한 어머니의 품 같다. 성당 유리화는 성가정을 주제로 장식돼 있다. 성모님을 상징하는 영적 색상인 파랑과 평화와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이, 소박한 나무 제대와 잘 어울린다.

주임 이정근 신부는 “코로나19 재난 속에서도 성당 건립을 위해 기도와 희생을 아끼지 않은 모든 본당 신자와 은인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용원성당은 예원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주원종합건설이 시공했다.

리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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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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