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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본당, 텃밭 임대로 홀몸노인 기금 조성

이달까지 100명 선착순 모집 1인당 5평·1년 사용료 3만 원 홀몸노인 식사비로 쓰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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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영종본당(주임 조용수 신부)이 홀몸노인을 돌보는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일대에 있는 텃밭<사진>을 임대하고 있다.

텃밭 임대는 본당 신자와 신자의 지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말까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당 약 5평의 텃밭을 임대해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다. 1년 사용료는 전기료와 물 사용료를 포함해 3만 원이다. 텃밭 사용료는 본당의 홀몸노인들에게 반찬과 밥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본당 사목회장 박종규(루도비코)씨는 “한 자매님이 자신이 소유한 땅을 빌려줬고, 본당 신자들에게 텃밭을 임대함으로써 홀몸노인 기금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텃밭을 함께 가꾸면서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갖고, 비신자인 이웃들에게도 농업 체험이 선교로 이어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시작했다”며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이루고, 홀몸노인도 도울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본당 사목회와 사회복지분과는 임대받은 이들이 텃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텃밭 이용 수칙을 안내하고,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텃밭 구획 정리에 나섰다. 본당은 2015년부터 매달 한 차례씩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에게 반찬을 지원해오다 코로나 사태로 잠시 중단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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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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