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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생명위·한국틴스타 ‘청년생명피정’ 진행

교구 청년 11명 참여… 하느님 안에서 성과 생명, 사랑에 대해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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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하느님 안에서 기도와 묵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성과 생명, 사랑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와 한국틴스타는 1~3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내 영성센터에서 ‘성·생명·사랑의 길’을 주제로 교구 청년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정을 진행했다.

이번 피정은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가 2월 28일 출간한 「청년들을 위한 생명 지킴 안내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을 위한 생명 지킴 안내서」는 인간의 존엄성, 인격, 생명의 시작과 마침, 고통, 사랑, 혼인, 출산 등을 다뤘다. 유전자 편집, 안락사, 피임, 낙태와 같은 생명 윤리 쟁점을 사례로 들며 가톨릭교회의 입장을 교회 가르침과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피정을 통해 여러분은 하느님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웠다”며 “배우고 느낀 것을 일상에서 실천하겠다는 결심, 실천해야 할 소명과 함께 항상 말과 행동으로 타인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먼저 실천하면서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하느님은 좋으신 분이시고 사랑이 많은 분이시며 우리에게 사랑하라고 가르치셨다는 것을 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신부는 “여러분은 지금까지도 잘 살아왔겠지만, 앞으로도 매일 일상 안에서 기도하고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내적인 사랑의 힘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틴스타 담당 양주열 신부는 “제가 사제로 살아온 25년이 하느님이 담아주신 좋은 선물을 간직하고 있는 창고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창고 안에서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눠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제가 어떤 소명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피정에 참여한 연보람(레베카, 월계동본당)씨는 “피정을 통해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상에서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진실이 아닐 때가 많은데 정답이 아니라고 바르게 말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수(율리아나, 압구정본당)씨는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면서 “하느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안에서 힘과 용기를 얻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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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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