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가톨릭환경연대, ‘해양 쓰레기 소탕단’ 모집

인천 연안·섬 쓰레기 치우기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 진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가톨릭환경연대(선임대표 최진형 미카엘)가 오는 11월까지 ‘해양 쓰레기 소탕단’을 상시 모집한다. 해양 쓰레기 소탕단은 시민들이 인천 연안과 섬에 널린 쓰레기를 직접 치움으로써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가톨릭환경연대 회원을 포함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에 관심 있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양 쓰레기는 해양과 연안에서 버려지는 모든 고체 폐기물을 말한다. 국내 해양 쓰레기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해양 쓰레기 가운데서도 육상에서 유입된 쓰레기량이 해상에서 발생한 쓰레기보다 2배 이상 많다.

해양 쓰레기 소탕단에 참여하면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 모여 해양 쓰레기 관련 교육을 받고, 2시간 동안 쓰레기를 치우게 된다. 가장 최근인 7월 17일 해양 쓰레기 소탕단 30여 명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유일한 생태습지 용현갯골(학익유수지)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오랫동안 악취와 오폐수ㆍ쓰레기로 인해 ‘더러운 곳’이란 오명을 썼던 용현갯골은 인천시의 환경정화 노력과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저어새를 비롯한 희귀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습지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뜸한 아암대로 쪽 수변은 여전히 스티로폼과 플라스틱ㆍ비닐 등 온갖 종류 쓰레기로 뒤덮여 오염되고 있다. 특히 잘게 부서지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 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물고기와 바닷새를 죽음에 이르게 할 위험성이 크다.

해양 쓰레기 소탕단은 앞으로 영흥도(옹진군)나 무의도(중구) 등 인천 섬과 연안에서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치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쓰레기 줄이기에 관한 더 많은 인천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할 방침이다.

문의: 김보경 가톨릭환경연대 사무국장: 010-8964-2081



이학주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2-08-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3

시편 36장 10절
정녕 주님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주님의 빛으로 저희는 빛을 보나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