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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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홍성본당, 취약계층 가정에 영양식 지원

‘한마음 사랑 잇기’ 사업 시작, 직접 찾아가 일주일 분량 음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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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홍성본당은 7월 23일 ‘한마음 사랑 잇기’ 발대식을 열고 여름방학 동안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에 음식꾸러미 전달에 나섰다.

‘한마음 사랑 잇기’ 사업은 방학 기간 중 돌봄 공백으로 결식이나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5주에 걸쳐 진행된다. 본당 자원봉사자들이 본당과 군에서 마련한 일주일 분량의 영양식과 간식, 음료수 꾸러미를 가정별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해당 가정에 필요한 밑반찬 제공과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긴급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본당 주임 임기선 신부와 박성래 홍성군 가정행복과장, 이상근 충남 도의회 의원, 본당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홍성군에서는 그간 저소득층 12세 이하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꿈자람 카드’를 만들어 하루 5000원씩 식사비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한 끼 식사비로 5000원이 충분하지 않을뿐더러 아동들이 선호하는 카드 가맹 식당 또한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홍성본당과 연계했다. 본당에서 2000원을 추가로 부담해 한 끼 식사비를 7000원으로 인상하고 본당 신자들이 운영하는 업소도 가맹점에 등록했다. 그럼에도 이들 아동이 해당 식당에 직접 찾아가는 걸 어려워하자 이번에는 본당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가정과 아동들을 직접 찾아가는 ‘한마음 사랑 잇기’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본당과 군은 올해 사업을 시행해본 뒤 문제점이나 성과를 면밀히 분석 검토하고, 앞으로 취약계층 가정과 아동들에 대한 더 나은 지원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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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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