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교구 모전동본당 설립 40주년 기념 미사에 참여한 이들이 미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교구 모전동본당 제공

안동교구 모전동본당(주임 사공균 신부)은 4일 문경시 운동장로 41 성당에서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4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엔 신자 55명이 견진성사를 받아 본당 설립 4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신자들은 이와 함께 40주년 기념 문집 「자, 주님의 빛속에 걸어가자!」(이사 2,5)를 봉헌했다. 기념 문집에는 67명의 글 70편이 수록됐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축하글을 시작으로 역대 재임 사제와 출신 사제의 편지, 주일학교 학생들의 글, 신자들의 신앙생활 이야기 등이 담겼다.
 

사공균 주임신부는 ‘주님께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1사무 7,12)라는 성경 말씀을 언급하며 “40년간 모전동 공동체에 베풀어주신 하느님 사랑에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교우들께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규태(요셉) 사목회장은 “믿음과 사랑, 친교를 나누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쁘고 떳떳하게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미사 후엔 전 신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모전동본당은 1982년 9월 1일 설립됐으며 말응ㆍ사근ㆍ오룡공소를 관할하고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