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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천주교사연구회, ''근대한ㆍ중 교회사’ 주제로 제1회 학술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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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천주교사연구회(회장 신의식 멜키올,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는 ‘근대 한ㆍ중 교회사’를 주제로 17일 서강대 김대건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학술발표회 및 제53차 연구 모임을 열었다.
 

중국근현대사학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1830년대 중국인 사제 여항덕 신부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 사제들과의 갈등’을 주제 발표한 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은 “주문모 신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선에 입국해 3년간 사목 활동을 했던 여항덕(유방제) 신부는 서양 선교사들의 보조자 위치에 머물려고만 하지 않고 조선 선교지 사제로서 최선의 선교 방책과 사제 양성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파리외방전교회 선교 사제들에게는 그의 활동이 월권과 불복종으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은 조선대목구에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적의 선교 사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에 조선대목구에서 교황청 포교성성 파견 사제일지라도 중국인인 여 신부가 머물 자리는 없었다”고 한계성을 지적했다.
 

이 연구실장은 그러나 “조선인 사제가 나와야만 조선 교회가 끊어지지 않고 천주교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다는 여 신부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여 신부가 중국으로 귀환할 때 3명의 조선인 신학생이 동행함으로써 조선인 사제가 탄생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신의식 교수의 ‘중국 천주교사 연구 동향과 아시아천주교사연구회’, 노재식 호서대 교수의 ‘미국 한학자의 청말 과거제도와 교육제도에 대한 인식 연구’, 최병욱 강원대 교수의 ‘천주교인 마상백의 교육 활동’이 주제 발표됐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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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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