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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가정기도_감사 1기'' 축복수료미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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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도하고 감사하며 90일을 보냈습니다. 혼자라면 못 해냈을 겁니다. 함께하기에 오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박희경 미카엘라)
 

“가족끼리 한자리에 앉아서 기도하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했습니다.”(김우 블라시오)
 

9월 24일 의정부교구청 신앙교육원에서 열린 ‘가정기도_감사 1기 축복수료미사’에 참여한 3040 신자들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미사는 6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90일간 「오늘 감사 노트」(가톨릭출판사)를 쓰고 기도하고 묵상해 온 시간을 하느님께 봉헌하며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시간이었다.
 

김나남(베로니카)씨는 “오늘 하루 감사할 것을 찾고 기록하면서 제 삶이 많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슬픔에 빠져있기보다는 조금 더 기도하고 감사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명의의 가정 축복장이, 90일 기도를 완주한 이들에겐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와 함께 기도 완주자 22명 이름으로 각 10만 원씩 220만 원이 학대피해아동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의정부교구는 ‘가족중심의 통합사목’을 지향하며 교구 선교사목국, 청소년사목국, 통합사목국이 함께 가정기도_감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3040 부부가 직장일과 가사, 육아 등으로 신앙의 끈을 놓지 않고 가정 안에서 하루를 감사히 보내며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올해 1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참가자들의 호응으로 정식 1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가정기도_감사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매일 감사기도를 쓴 노트 사진을 밴드에 올렸다. 다른 이들의 기도에 ‘좋아요’를 누르고 응원의 글을 남기면서 따로 또 같이 90일을 지내왔다. 교구 오디오콘텐츠 ‘향기 품은 생활성가’도 참가자들을 묵상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 선교사목국 가정사목부 담당 김청렴 신부는 “나를 돌아보고 삶을 재충전했던 기도 시간이 여러분들에게 하나의 쉼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정기도_감사 2기는 10월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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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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