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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기도 단식 자선을 기억하라

교황, 재의 수요일 미사에서 사순의 의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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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미국 동부 테네시주 내쉬빌의 한 성당에서 거행된 재의 예식에서 재를 얹고 참회와 속죄의 의미를 새기며 포옹하는 신자들. 【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재의 수요일을 맞아 "우리는 자신이 하느님이 아니라 창조물이라는 인식을 늘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사순시기를 맞아 기도와 단식, 자선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로마 성 사비나 성당에서 봉헌된 재의 수요일 미사 강론을 통해 "사순시기는 타성에 젖은 신앙, 무감각해진 신앙에서 깨어나 회개하고 보속을 실천하는 시기"라며 사순시기 동안 기도와 단식, 자선을 실천해줄 것을 권고했다.

 교황은 이어 "기도와 단식, 자선이라는 세 가지 실천사항이 겉치레나 허례허식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면서 "삶의 가치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거나 사회적 성공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가꿔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이제라도 너희는 단식하고 울고 슬퍼하면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요엘 2,12)하고 말한 요엘 예언자의 말을 상기시키고 "사순시기는 때로 무기력해지고 타성에 젖곤 하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섭리를 일깨운다"면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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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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