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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재혼자에 대한 배려 절실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 팔리아 대주교, 10월 세계 주교 시노드 앞두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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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CNS】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 빈첸초 팔리아 대주교는 오는 10월 바티칸에서 열리는 세계 주교 시노드를 앞두고 "이혼자와 재혼자에 대한 교회의 사목적 배려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팔리아 대주교는 이날 바티칸 전문 인터넷사이트 `바티칸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가족 해체 문제는 주교 시노드가 꼭 다뤄야 할 의제"라며 "이 가운데서도 이혼의 아픔을 겪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이같은 불행을 딛고 재혼한 사람들과 그 가정에 대해 교회의 우선적 사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팔리아 대주교는 이어 "자비에 눈 감지 말고 진리에 반대하지 말라"면서 "자비는 최고의 규범"이라고 강조했다.

 팔리아 대주교는 또 "세계 주교 시노드는 가난한 가정들이 처한 위기나 고령화사회에서 가정과 사회의 어르신 역할 등도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며 "오늘날 사회에서 가부장적 권위나 개인주의 문제 때문에 가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각 지역 교회에 요청했다.

 팔리아 대주교는 특히 "가정 공동체가 건강해야 사회 공동체도 건강해진다"며 "가정에 위기가 온다면 건강한 가정에 즉시 도움을 청하고, 다른 가정들은 열린 마음과 관대한 자세로 그 가정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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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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