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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과거 군사정부에 맞서 수십 명 구해

1970~80년대 반정부 인사 도피 도왔다는 증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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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1970~80년대 당시 군사정부에 항거하는 수십 명의 반정부인사들을 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당시 1973년에서 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또 그 이후 1980년대 초까지 교황이 당시 이른바 `더러운 전쟁(Dirty War)`라고 불린 군사독재정권의 압제에 침묵하고 고통받는 국민들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뒤집는 것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신부는 아르헨티나 군사정부 집권 시절인 1976~1983년 사이에 반정부인사와 성직자, 신학생 수십 명을 국외로 피신시키고 안전한 피난처와 도피 행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당시 `좌파 세력 척결`을 내세운 군사정권의 혹독한 탄압으로 수십 명이 고문과 함께 학살을 당하거나 비밀리에 납치돼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인 마르셀로 라라키씨는 당시 베르골료 신부는 군사정부의 잔혹성을 대놓고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반정부 인사들을 군사정권의 만행에서 구했다며 "베르골료 신부는 이들을 군인들이 코 앞에 있는 신학원 건물에서 보호하고 먹을거리를 챙겨주며 국외로 망명하도록 도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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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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