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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난민 침몰선박 조각 십자가에 입맞춤

“누가 이주민 위해 울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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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람페두사 섬으로 항해하다 난파된 배의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입을 맞추고 있다. 【CNS】

【바티칸 CNS】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람페두사 섬으로 항해하다 난파된 배의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입을 맞추고 있다.

람페두사 섬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주민들이 자유와 일자리를 찾아 유럽에 가기 위해 경유하는 곳으로 이탈리아 최남단에 위치한다. 지난 25년간 새 삶을 꿈꾸며 람페두사 섬으로 향하던 약 2만 명의 아프리카 주민들이 낡은 배의 난파 등으로 사망했다.

교황은 즉위 후 지난해 7월 로마 밖 첫 방문지로 람페두사 섬을 찾아 “누가 이주민들을 위해 울어줄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사람들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웰빙 문화에 젖어 타인들의 눈물어린 호소에 무감각하고 ‘무관심의 세계화’ 속에 이주민들의 죽음을 보고도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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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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