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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사회 형제애 증진의 기회 되기를

교황청 토랑 추기경, 부처님 오신 날 경축 메시지… 염 추기경도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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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루이 토랑 추기경은 부처님 오신 날(6일)을 맞아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발표했다.

 토랑 추기경은 `함께 형제애를 증진하는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종교간 대화가 보편 윤리의 근본 원칙을 인식하고 인류 가족 모든 구성원 사이의 일치와 형제애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랑 추기경은 또 "형제적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특히 젊은이들이 형제애를 추구하고 형제애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형제애를 이루는 용기를 가지도록 교육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부처님 오신 날이 갈라진 우리 사회에서 형제애를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불교 조계종 총무원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자들에게 봉축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자비가 넘치는 사회가 되고, 특별히 우리 가정이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운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처의 가르침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염 추기경은 "구원을 위한 영적인 길에서 정진하고 있는 불자들과 그리스도교인들은 사회 공동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함으로써 우리 사회 안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화해와 자비, 평화와 사랑을 전할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4월 25일 충남 예산 수덕사를 찾아 주지 지운 스님에게 교황청 토랑 추기경의 경축 메시지를 전달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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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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