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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이 안갖는 결혼문화 편안함 대가는 고독 뿐일 것”

금경축 부부 등과 미사 “결혼, 새 생명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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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 숙소인 마르타의 집에서 결혼 은경축, 금경축, 회경축을 맞이한 15쌍의 부부와 미사를 봉헌하는 자리에서 편안한 결혼 생활을 추구하며 아이를 갖지 않는 젊은 부부들의 문화를 비판했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교회에 대한 사랑은 충실성과 인내, 열매 맺음이라는 세 가지 특성으로 정리될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의 결혼도 이 세 가지 기둥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청 라디오 방송국이 전한 바에 의하면 교황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아이들을 출산함으로써 교회가 열매를 맺듯이 결혼도 새 생명을 잉태할 때 온전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결혼하고도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는 교회의 가르침에 의심을 던진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계속해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는 예수님이 교회를 어떻게 성장시켰는지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젊은 부부들 중에 애완견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것이 맞는 생각인가?”라고 반문했다.

교황은 이어 “결국에는 이런 결혼 생활에 남는 것은 늙은 후 쓰라린 고독뿐”이라고 경고했다.

교황은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자신의 배우자인 교회를 용서하고 인내심을 보여준 것처럼 부부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이들로 인해 고달프더라도 끈기 있는 사랑을 고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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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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