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청이 전 세계 대사들에게 세계 평화를 위해 더 노력해주기를 바라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고 교황청 외무차관 도미니코 맘베르티 대주교가 7월 31일 바티칸 라디오에서 밝혔다.
맘베르티 대주교는 “문서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공개 석상에서 분쟁지역에 평화를 호소했던 연설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교황은 특히 중동 지역 상황을 늘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몇 주간 주일 삼종기도 시간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이들에게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부탁하며 “더 이상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 지역 사목자들을 만나 이들의 사목을 격려했고, 전쟁에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 가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기도 했다.